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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세균 의장님이 지난 4월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때 국회차원 교류 목적으로 우리 대표단과 러시아 대표단을 통해 북측의 참가를 요청해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국제행사에 오는 것이지만 북한 국적자가 대한민국에 올 때는 북한 주민의 남한 방문 신청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그래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되는데 현재까지 답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4월 IPU 총회에 참석한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측에 이번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 의장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면 2014년 10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방문 이후 첫 고위급 인사의 방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부는 최근 동해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선박 2척과 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2일 선박 1척이 선원 1명이 승선한 상태로 우리 해군함에 의해 구조됐고, 3일에는 다른 1척이 선원 3명이 탄 상태로 우리 해경함에 의해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선원들은 정부 합동신문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조사 후에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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