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거미가 정규 앨범 5집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연인 조정석을 비롯해 수란, 치타, 휘성 등이 참여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5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가수 거미의 정규 5집 'STROKE'(스트로크)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에는 수란이 참여한 '키스 이건 팁', 치타가 랩 피처링한 '그만 말해', 휘성이 작사 작곡한 '러빙 유' 등이 수록돼 있다.
이날 거미는 수란이 멜로디 작업을 한 '키스 이건 팁'과 관련, "노래만 들었을 때는 내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장르의 음악이었다. 가사가 나온 이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재밌고 힘든 곡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치타와의 호흡에 대해 "여자끼리 강한 힙합을 하는 것에 로망이 있었다. 치타와 하길 잘 한 것 같다. 정말 멋있는 힙합곡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연인 조정석 역시 이번 신보 7번 트랙 '나갈까'에 참여했다. 거미는 "워낙 음악적으로 재능이 뛰어나고 관심이 많은 분이라 상의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많이 해준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는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 9년만의 정규 5집 'STROKE'(스트로크)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I I YO'(아이 아이 요)는 꿈을 향해 비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브리티쉬 팝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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