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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김위수 기자 = 김용수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6일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으로 김 위원을 임명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김 신임 2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2차관은 30여 년의 공직 생활 대부분을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김 2차관은 청와대 내에서 정보통신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2차관은 지난 4월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되면서 '알박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 2차관의 인사로 방통위는 현재 5명의 상임위원 중 고삼석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석진 위원을 제외한 3명의 자리가 공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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