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으로 떠나는 힐링 ․ 환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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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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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해양스포츠제전 등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대천해수욕장 모습[사진=보령시제공]


아주경제(보령) 허희만 기자 =때 이른 무더위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북새통을 이루는 대천해수욕장과 산, 바다를 비롯한 90여 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힐링․휴양 도시이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 해수욕장 개장과 마라톤 대회, 해양스포츠 제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어느 해보다도 멋진 여름이 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명품 해수욕장

 보령은 전국 3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 서해안 최초개장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 외에도 남포 용두, 웅천 독산, 도서지역인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 등 아름대운 해수욕장과 해변이 있어 물놀이 최적지이다.

 대천해수욕장은 6월 17일 오후 6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8월 20일까지 65일간, 무창포 해수욕장은 7월 15일 오후 6시에 무창포 해수욕장 잔디광장 상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또 충청의 섬 가운데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인 원산도의 대표적인 오봉산 해수욕장도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원산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에 있어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낭만 추억을 남기기에는 얼마 남지 않았다.

 ▲한 여름의 별천지이자, 오싹한 시원함... 청라 냉풍욕장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이색 관광지도 있다. 주인공은 청라에 위치한 냉풍욕장. 이곳은 한 여름의 별천지이자, 오싹한 탄광바람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다.

 냉풍욕장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름이 되면 밖의 온도와 10-20도 까지 차이가 나 한 여름에 추위를 체험할 수 있어 매년 10만 이상 찾는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 가설건축물로 되어 있던 시설을 4년에 걸쳐 폐광기금 32억 원을 투입, 폐갱도 보강(30m), 냉풍 인공터널 리모델링(200m), 냉수 체험시설, 주차공간 확장(5000㎡), 관리사무소 및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새롭게 단장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는데 특산품 판매점에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머드화장품 등 보령의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성년 맞은 ‘제20회 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 축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보령머드축제가 올해 성년을 맞았다. 보령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했던 1998년 이후 벌써 20회째를 맞은 것이다.

 올해는‘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축제 공간 확대 및 체험시설 다변화, 최신 EDM을 결합한 수요자 중심의 주·야간 머드체험 콘텐츠 도입, 축제박람회, 버스킹 공연, 머드화장품을 이용한 뷰티페어, 특화 이동 수단인 머드트램 운영 등 국내 ․ 외 관광객들을 환상의 머드 여행으로 초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의 K-POP콘서트 공모사업으로 선정, 1억5000만 원의 예산까지 확보하면서 지난해 싸이와의 콜라보로 대성공을 거둔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한해도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고 참여하는 진정한 세계 축제로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됐다

 ▲해양스포츠계의 ‘대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지난해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로 해양스포츠 도시의 서막을 알린 보령시가 올해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선수와 임원, 시민과 관광객 등 대회기간 약 20만 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 종목 및 프로그램은 ▲정식종목으로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번외종목으로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 서핑 ▲체험종목으로 씨카약 승선 및 요트체험 ▲연계행사로 전국패러글라이딩 및 승마대회 ▲머드체험으로 마사지, 보디페인팅, 캐릭터 만들기 ▲이색체험으로 열기구, 행글라이딩 및 패러글라이딩 ▲관람형으로 불꽃 판타지,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등 43개 종목으로 열린다.

 참가 선수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양레저 스포츠의 저변확대는 물론,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특화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스카이바이크 등 체험코스 다양

 지난해부터 풀코스 인증을 받아 전국대회 규모로 확대된 제16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건강, 미니, 하프, 풀코스 4개 부문으로 열린다.

 보령시가 관광 컨버전스 시대를 의욕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지난해 개장한 보령 스카이바이크는 신공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약 40분 간 한껏 감상할 수 있어 휴일과 주말에는 1일 1000여 명 이상이 찾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인근 짚트랙과 사륜바이크, 서바이벌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와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산림휴양문화 수요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편백나무 숲과 캠핑장, 산책로 등을 고루 갖춘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제격이다. 또 7월 중순에는 물놀이장도 개장해 산림욕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8월에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해변예술제,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만세보령품바향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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