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나이스 가이’ 투표서 공동 29위·조던 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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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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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탱크’ 최경주(47·SK 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실력뿐만 아니라 성품까지 인정 받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30명의 좋은 사람들(Nice Guys)’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PGA 투어 선수들, 캐디, 언론 관계자, 대회 관계자들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50세 이하로 투표 대상이 제한됐다.

팬과의 관계, 모범적인 행동, 관심을 덜 받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지켜보는 사람이 없을 때의 행동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발됐다.

최경주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동 29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다인 PGA 투어 8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열정적인 선수 생활과, 최경주 재단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애덤 스콧(호주)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공동 2위,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4위에 올랐다.

이어 리키 파울러(미국), 빌리 헐리 3세(미국), 제프 오길비(호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앤드루 존스턴(잉글랜드)가 위치했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맷 쿠처(미국)와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고, 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7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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