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인요한)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오는 8일 러시아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를 초청해 건강검진과 진료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보건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사할린 1세대 재외동포 25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8일 입국해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한 뒤 12일 국립의료원에서 정밀 정밀검진과 진료를 받는다. 필요한 경우 수술도 이뤄진다. 상황에 따라 최대 한 달간 고국에 머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인요한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여러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들이 건강히 되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 많은 한인 1세대 동포가 모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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