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가천대가 7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 펑션베이와 산학협력을 맺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펑션베이는 약75억원 상당의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 리커다인 50카피를 가천대에 기증해 시선을 끌었고,가천대는 앞으로 ‘통합설계’, ‘동역학’, ‘기구학’ 등 학부, 대학원 수업에 리커다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기계를 만들지 않고 리커다인을 활용, 소프트웨어로 모형을 만들어 움직임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동역학 해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커다인 관련 인프라와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 장주섭 기계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기증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차, 건설기계, 로봇 등 자신이 만들어 보고 싶은 기계를 재료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만들어 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펑션베이는 동역학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커다인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기증을 주선한 가천대 장주섭 기계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기증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차, 건설기계, 로봇 등 자신이 만들어 보고 싶은 기계를 재료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만들어 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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