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과천) 박재천 기자 = 과천이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민을 위한 체계적인 교통 정책 수립과 교통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평가는 2016년 이뤄진 교통 업무를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 정보 등 5개 분야로 나눠 전년 대비 개선 정도와 노력도, 효과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시는 지난해 노후된 버스정보 안내기를 교체하고,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으로 기능 개선을 도모하는 등 시책을 추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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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훈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서비스 개선과 교통안전에 힘써,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시키고 선진 교통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노후 교통전광판 등을 포함해 내구연한이 경과한 지능형교통시설물을 이달 6월말까지 교체 중이다. 교체되거나 정비되는 곳은 교통전광판 11개소, 교통검지기 2개소, 버스전용차로단속 2개소, 버스정보안내기 2개소 등이다.
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 시설물의 교체로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과 기기의 내구성 개선으로 인한 유지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의 기능 개선도 함께 이뤄져 교통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체사업은 과천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이달 중 교체 및 시험 운영을 거쳐 향상된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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