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8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32%) 오른 3150.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8.65포인트(0.38%) 오른 10148.7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5.10포인트(0.28%) 내린 1794.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88억, 247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가전(1.24%), 주류(1.02%), 식품(1.01%), 건설자재(0.94%), 시멘트(0.72%), 자동차(0.63%), 금융(0.61%), 바이오제약(0.53%), 교통운수(0.26%), 농약 화학비료(0.24%), 부동산(0.20%), 전자부품(0.19%), 석탄(0.0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08%), 호텔관광(0.02%)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유(-0.62%), 환경보호(-0.61%), 항공기제조(-0.56%), 전력(-0.29%), 철강(-0.26%), 비철금속(-0.22%), 전자IT(-0.16%), 기계(-0.1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메이디그룹, 윈난백약, 거리전기, 우량예, 구이저우마오타이 등 우량주 10여개 종목이 이날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8% 오른 464.31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을 비롯해 메이디그룹 4.01%, 우량예 0.98% 등으로 상승했다. 이에 상하이 대형주지수인 상하이(SSE)50지수는 18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날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입 증가율은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통계에 따르면 5월 위안화 기준 수출, 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15.5%, 22.1% 늘어났다. 이는 미중 관계가 안정되고 글로벌 시장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됐다.
위안화 환율도 안정되며 지난 5월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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