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으로 나만의 세상 만들기 '브릭 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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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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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휘닉스 평창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브릭? 치즈인가, 벽돌인가. 본래 브릭 (brick)은 벽돌로 점토, 셰일을 구워 직육면체로 만든 건축 자재를 뜻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 자극을 위한 교구로 불린다.

강원도에 위치한 휘닉스 평창이 브릭에 주목했다. 오는 8월 30일까지 270평에 달하는 특별전시공간을 마련하고 200만개 이상의 브릭을 가져다 놓은 것.

콘도 로비에는 3m 대형 브릭 조형물을 설치하고 실내에는 다양한 모양과 색의 브릭으로 가득 채웠다.

브릭을 활용해 원하는 자동차를 만들어 트랙에서 경주를 할 수 있는 ‘레이스 트랙존’, 다양한 브릭체험을 할 수 있는 ‘믹스브릭존’, 영·유아 대상의 놀이공간인 ‘블루 듀플로존’, 대형 블록으로 조립한 조형물을 직접 타고 놀 수 있는 ‘빅 블록존’ 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브릭이 생소하거나 브릭에 흥미가 없어도 O.K다. 부모 동반 없이도 직원들이 아이들의 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는 브릭 플레이그라운드의 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2만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투숙객 및 지역주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

리조트 관계자는 "브릭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체험 도구"라며 "이를 활용해 가족 여행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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