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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난선원 4명 중 송환희망 2명 동해상 NLL서 북측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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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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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달 초 동해 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을 송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나머지 2명은 귀순을 원했다.

통일부는 9일 오전 9시께 송환을 희망한 선원 2명과 선박 1척을 동해 북방한계선(NLL)상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측에서는 미리 선박 1척이 나와 이들을 넘겨받았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명의 귀순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지만, 지난 2015년 7월 동해 상에서 우리 해경에 구조된 선원 5명 가운데 3명이 귀순하자 우리 당국이 이들을 억류했다고 비난하며 전원 송환을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어제 유엔군사령부 군정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2명은 귀순하고 2명은 송환한다는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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