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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대통령면담요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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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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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포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역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대통령 비서실에 면담요청과 함께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 주요내용은 군 사격장 피해 문제로서 포천에는 전세계 미군 종합사격장인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동양최대 국군사격장인 승진사격장 등 50여㎢가 입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낮과 밤, 새벽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사격훈련에 주민들의 정신적인 공황상태는 물론 주택과 공공시설물의 훼손, 가축 유산 그리고 농토에 도비탄과 주택에는 105mm폭탄이 떨어져 주민들은 목숨을 담보로 일생을 살아가고 있는 비참한 실정에 있는 것에 대한 호소로서 현재 사격장대책위원회에서 600여 일 넘게 사격장 입구에서 시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 건설에 따른 문제와 관련해 포천시는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어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정도가 약해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높아지는 지역이다.

각종 통계와 매스컴에서도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개소의 복합화력발전소(LNG)가 건립, 2410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포천시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에 유연탄을 연료로 550t/h 용량의 열과 169.9MW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공정률이 72%로 2018년 8월 건설이 완료되면 상업운전이 가동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또한 사용연료인 유연탄의 이동경로가 인천항에서 수도권을 통하여 반입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연료인 유연탄을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하여 줄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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