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가 내정됐다.
김은경 내정자는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지속가능발전비서관과 민원제안비서관을 역임한 환경 전문가다. 특히 환경문제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식견을 보유한 인물로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무적인 감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청와대는 11일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서울 출생인 김 후보자는 중경고를 나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시 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환경특보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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