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영농철 일손부족 농업인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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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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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임직원 및 자원봉사 단체 500여 명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

  • 30일까지 일손돕기 집중 추진…올해 영농인력 50만명 중개 목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이 12일 경남 함양군 유림면 일대에서 가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농협]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가뭄 피해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국내 양파 주산지인 경남 함양군 유림면 일대에서 '범 농협 농촌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강석진 국회의원, 임창호 함양군수, 서울·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에서 모인 범 농협 임직원과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른 더위에 때아닌 우박, 극심한 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농업인의 시름이 깊다"며 "힘들고 지친 농업인과 농업·농촌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 2013년부터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영농인력을 중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현재 20만명의 영농인력을 중개했다. 센터는 연 인원 50만 명의 영농인력 중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가 실정에 맞는 영농 정예인력 육성을 위해 전국 시·군에 상시 영농인력 그룹인 ‘영농작업반’을 확대하고, ‘주부영농봉사단’을 신설해 육성·운영하고 있다.

농촌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 자원봉사 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지원 등 참여자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스마트폰 앱(농협하나로앱)을 활용해 농촌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봉사활동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국 농협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김 회장은 "농협은 6월 한달간 범 농협 임직원 집중 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2만3000여 명의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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