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허재 아들' 허웅 어떤 사이?…열애설부터 강력 부인+문재인 정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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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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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허웅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 허웅(1993년생)이 9살 연상의 배우 장미인애(1984년생)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1일 스포츠월드는 장미인애와 허웅이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뒤 올 초부터 본격적인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의 SNS 게시물 등이 열애의 증거라며 퍼지기 시작했다. 장미인애와 허웅이 함께 나온 사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같은 식당·놀이공원 등에서 찍은 사진을 각자의 SNS에 올리고, '내 귀여미'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는 것이다.
 

[허재 감독/사진=연합뉴스]

하지만 허재 감독은 군 복무 중인 아들 허웅을 대신해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장미인애와의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장미인애도 허 감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현재 군 복무 중이신 허웅 선수와 추측성 기사를 내주셔서 제가 한 번 조용히 저 나름대로 고충이 있지만 실검에 오르게 됐다. 순수하게 그분을 응원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떠나 추측성 기사 더이상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며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인지, 저희 연인관계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못 살지 않았습니다"라며 허웅과의 열애설이 정치적 이슈들을 덮기 위함이라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밝혔다는 기사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장미인애는 12일 SNS 댓글을 차단한 후 "전 문재인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이다. 오해들 그만하시죠"라며 "고소 들어간다. 전부 참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감을 표출했다.
 

[장미인애 /사진=연합뉴스]

2003년 MBC 드라마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논스톱5' '신입사원' '레인보우 로망스' '소울메이트' '행복한 여자' '복희 누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그러나 2013년에 프로포폴 투약 혐의(향정신성의약품 투약)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장미인애는 쇼핑몰 가격 논란과 열애설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015년 '로즈 인 러브'라는 패션 브랜드를 런칭한 장미인애는 쇼핑몰을 통해 직접 디자인한 옷들을 판매했지만, 100만원이 넘는 원피스 등으로 가격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저희 원단 가격은 그 이상인 걸 말씀드린다"고 해명하기도 했지만, 결국 쇼핑몰은 폐쇄됐다. 또 장미인애는 2015년 10월 사업가 A씨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허웅 /사진=연합뉴스]

'농구 천재' 허재 감독의 장남인 허웅은 2014년 얼리 엔트리로 도전한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원주 동부의 지명을 받아 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또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농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세대 재학시절 배우 천정명을 닮은 외모로 '연대 천정명'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지난달 입대한 허웅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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