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이번주 첫 거래일인 12일 위안화가 달러대비 소폭 절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2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23위안 낮춘 6.79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3% 상승했다는 의미다.
절하 전망에 휩싸였던 중국 위안화는 올 들어 안정 속 절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 약세, 중국 경기 안정, 통화당국인 인민은행의 환율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은 11일 "올 들어 중국 위안화의 기준환율 기준 달러 대비 가치가 2.24%나 절상됐다"며 "지난 1월 외환보유액이 심리적 마지노선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인민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한 개입 강도를 높였고 이는 시장을 안심시켰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12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13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61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54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5.5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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