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는 전체 철도 유휴부지 1806만㎡ 중 현재 활용 중인 770만㎡를 제외한 1036㎡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이 활용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 훈령으로 제정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른 것이다.
공단은 제안서 접수 후 현지조사와 학계, 연구기관, 국토부, 공단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9월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4월 27일부터 3회에 걸쳐 12개의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맞춤형 활용방법과 사업요건에 적합한 활용계획 수립 등을 직접 설명해온 바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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