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일본지사 설립…현지 생산시설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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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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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일본 출시 제품 [사진=메디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일본 지사를 설립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일본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메디힐 생산시설도 갖출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일본에 출시되는 메디힐 제품은 모두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마스크 시트도 일본 업체 아사히카세이가 개발한 벰리제 원단을 사용한다. 일본 전용 패키지도 선보인다.

유통망도 늘린다. 우선 도쿄의 하라주쿠·신주쿠를 비롯해 오사카, 후쿠오카에 있는 라인스토어 4곳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일본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라쿠텐 입점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런 전략이 일본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마스크팩 시장은 매년 15%씩 성장 중이다. 2016년엔 490억엔(약 5000억원)을 기록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일본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시장 조사와 제품 개발을 마쳤다"면서 "현지에서 메디힐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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