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군포) 박재천 기자 =앞으로 신비한 청동기술이 녹아있는 방짜유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군포를 찾으면 될 전망이다.
이유는 군포가 구리와 주석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청동 제품, 방짜 탄생부터 역사 그리고 활용 방향까지 한 곳에 있는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건립 공사를 이달 말 또는 7월초 들어갈 계획으로 있기 때문이다.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전시동, 지상 2층 규모의 공방동으로 구분해 건립되며,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전시동에 배치 될 전시실, 체험홀, 판매실, 수장고 등의 방짜유기를 시민들이 직접 눈과 손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또 공방동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놋쇠를 두드려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 김문익 방짜유기장 등이 실제 방짜유기를 만드는 작업장으로 활용돼 전통문화의 전승·보존에 기여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편 김윤주 시장은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방짜유기를 상설 전시하는 동시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지역문화 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보존에 힘을 보태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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