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2일부터 28일까지 국가산업단지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18곳을 대상으로 중금속과 석유화학물질 등 오염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조사대상은 국가산단 내 화학업체 등 11곳, 원광석 등 보관지역 2곳, 폐기물 처리지역 1곳, 교통관련 시설 2곳, 어린이 놀이지역 2곳이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 9개 항목과 벤젠 등 석유화학물질 12개 항목 등 21개 항목에 대한 오염도를 조사한다. 조사지역의 표토와 심토를 채취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조사에서는 2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토양의 정화와 복원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꾸준한 오염조사 등을 통해 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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