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교육? 알짜교육! 이제는 무료평생교육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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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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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교육 수요 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평생학습 사이트 각광

  • 무료 강의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강사로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지자체들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 강의 수준의 무료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수도 다양하다. 취미 교양 분야는 물론이고 외국어, 자격증, IT 강좌, 심지어 효과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강좌나 취업 및 창업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단순히 강의만 수강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온라인 교육 사이트라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개설한 경기도 무료온라인평생교육사이트 ‘지식’은 언어, 자격증, 컴퓨터(IT), 직무역량, 취업/창업, 자녀교육, 취미생활 등 14개 분야에서 860여개의 학습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학습’, 시의성 있는 이슈에 대해 카드뉴스나 재밌는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트렌드&토픽’, 직접 강사로 나서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입만 하면 무료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평생학습포털은 2012년 개설됐으며 사이버학습, 시민대학, 평생학습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생활취미, 가족ㆍ건강, 인문학 등 6개 분야에서 500여개 과정과 400여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도 학습할 수 있다. 개설 4년 만에 등록 회원 수만 약 17만 명이며, 연 20만 건의 수강신청이 이뤄질 정도로 활성화돼 있으며 ‘시민강사 제도’와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사’ 제도를 통해 본인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남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대구광역시 평생학습포털 학습통은 2015년에 개설됐으며 온라인강좌, 학습정보, 소통참여를 제공한다. 현재 외국어, 자격증, 창업/취업, 재테크, 문화소양 등 5개 분야에서 4700여개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모바일로도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외국어 회화와 일반 교육사이트처럼 레벨 테스트도 지원한다. 강의 뿐 아니라 ‘배달강좌’라는 찾아가는 평생학습이라는 서비스를 제공, 소외계층 평생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강사를 모집 중이다.

초창기 지자체들의 평생학습 사이트 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 취미, 교양 분야나 인문, 역사 등의 강의가 대부분이었으며 콘텐츠의 질보다는 양적 성장에 집중해 이용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지자체들의 평생교육 사이트는 일반 교육전문 기업 사이트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배워야할만한 고품질의 콘텐츠도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나날이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
 

[경기도 지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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