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네이버는 이매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운영 시작 100일째에 열린 이번 개원식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학부모, 네이버, 어린이집 관계자들 또한 구름다리 릴레이, 박 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가정, 회사, 보육기관이 함께 양육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이매 어린이집 개원으로 약 300명의 아이들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돼, 기존 대비 2배 확장된 규모로 수용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매 어린이집은 수지 어린이집에 이어 네이버가 약 105억원의 제반 비용을 지원해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설립한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의 심리와 움직임을 고려해 동선을 계획하고 법적 의무 사항의 3배 수준인 80개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설계했으며, 천연 고무, 자작나무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환경을 갖췄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직원 연령 구조 상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직원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이들 중 분당 거주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현실을 반영해 분당 지역에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설했다”며 “직원들이 업무 시간 동안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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