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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개당 100원 짜리 태국산 계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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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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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30개 들이 계란 한판 가격이 1만원 선을 오가는 가운데 정부가 한판에 3000원 정도 하는 태국산 계란을 수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1일 태국산 신선란 약 200만개가 국내로 수입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상경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계란 수입을 추진하는 국내 A 수입 업체는 지난 12일 태국 현지에서 계란 선적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19일 주간부터 매주 230만개씩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들도 계란 수입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은 태국 정부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부여한 농장과 작업장에서 생산된 물량이다. 

5% 관세 등을 포함한 국내 수입가격은 개당 100원선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산 계란 한판 가격이 1만원 정도(개당 약 300원)임을 감안하면 3분의1 가격 수준이다.

한편,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판매상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통시장 등에서 가금류와 그 생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앞서 농식품부는이동제한 조치로 영업제한을 받는 부화장, 도계장, 가금류 가공장, 가축거래상인 등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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