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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홍보단, 홍콩에 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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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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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무려 187명. 역대 최대 규모 홍보단이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ITE 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에 참가한다. 홍콩 유일의 국제관광박람회이기도 한 이 박람회에서 홍콩 개별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사는 매년 지자체 및 업계와 공동으로 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규모를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자체 15개지역을 비롯해 여행업계, 테마파크, 공연사 등 한국측 홍보단 규모만 187명으로 구성해 홍콩을 찾는 이유는 방한 홍콩 시장이 매년 대폭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한 홍콩 시장은 지난 2012년 36만명에서 2016년 65만명으로 급증했다. 방한 규모 5위다. 

187명의 홍보단은 트래블 마트를 통해 신규 관광지 소개 및 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개별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2040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스 대부분을 한류스타 및 드라마 홍보 공간으로 꾸리고 한국 스타일 메이크업 이벤트, 먹거리 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이수택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한국 재방문 비율이 높은 방한 홍콩 시장은 아직 소개되지 않은 지역, 여행소재에 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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