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쌈, 마이웨이’ 송하윤과 안재홍이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송하윤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2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 연출 이나정, 김동휘) 기자간담회에서 “(안)재홍이가 처음부터 특별하게 편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떤 한 씬을 꼽기보다는 추억이 쌓여있는 시작이었는데, 그렇다보니 감정선도 섬세해야했고, 더 편하게 생각해야만 오래만난 느낌이 나올 수 있어서 같이 교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매 씬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홍이는 제게 앞으로도 굉장히 기억에 남을 파트너이자 다시 만나고 싶은 파트너다”라고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이에 안재홍은 “매 순간들이 소중하다. 특정 장면 뿐 아니라, 저와 설희(송하윤 분)는 감정선이 중요한 캐릭터라 생각해서 좀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슴 아픈 장면이 있어서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송)하윤 씨가 현장에서도 배려심이 정말 많은 배우다. 제가 부어있으면 우엉차를 주시고, 코가 막혀있으면 아로마 오일도 주는 참 고맙고 감사한 파트너라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서준 씨와 지원 씨도 극중 절친이다 보니 정말 재밌고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지난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주 11.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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