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내정자는 13일 "성평등 실현 의지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한 새 정부에서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내정자는 성평등이 국민의 행복과 안전,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 이상 후순위로 둘 수 없는 핵심가치라고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평등 문제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있다고 전한 정 내정자는 "정부에서 여가부 위상 제고와 기능 확대를 예고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는 여가부를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 내정자는 서울대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보쿰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2~2007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2010~2016년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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