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이 특수협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광주시청 제공]
아주경제(광주) 박재천 기자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이 팔당유역 현안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시장은 13일 특별대책지역수질보전정책협의회 주민대표단에게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장·차관을 만나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팔당유역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불편사항이 제기되고 있는 관내 현안문제를 특수협 7개 시장·군수 대표이자 공동위원장인 조 시장이 직접 발로 뛰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보겠다는 의미다.
조 시장은 “청와대가 지명한 김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가 경북 구미 낙동강에서 발생한 페놀 유출사고와 관련, ‘페놀 아줌마’라고 불릴 만큼 왕성한 수질보호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수도권 25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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