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중동 8개국의 카타르 단교 조치와 관련, 현지에 대응상황반을 설치하는 등 애로사항에 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터키·오만 등 비 단교국과의 교역을 통해 식료품 등 생활물품이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고, 건설현장도 자재 재고물량 보유로 공사 및 경제활동에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중동 인프라 센터에 신속 대응상황반을 설치,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필요 시 대체 운송수단 및 기자재 공급선 확보 등 대응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타르 현지에서 17개 건설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26건의 프로젝트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