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4기 방통위원으로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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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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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박근혜 정부 3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기를 마쳤던 고삼석 위원이 문재인 정부 4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복귀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 몫으로 고 상임위원을 재선임했다. 고 상임위원은 방송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불과 5일만에 다시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고 상임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실·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혁신담당관, 국회 방송공정성특위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도 역임했다.

고 상임위원은 3기 방통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현안의 핵심을 잘 짚어냈다는 평이 높다. 대표적으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과 종편 재승인, 지상파 수도권 초고화질(UHD) 본방송 등 굵직한 이슈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고 상임위원은 올해 5월부터 공석이던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방통위 내부적으로도 고 상임위원의 컴백으로 후임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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