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우기철을 맞아 '의왕'이 안전사고 예방을 팔을 걷어 부쳤다.
이는 최근 의정부에서 발생한 포크레인 사고 등 끊이지 않는 안전불감증에 대처하고, 본격적인 우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의왕은 오는 19~30일까지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인한 건설현장 및 도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왕백운밸리 주택건설현장을 비롯한 대형건축공사장과 도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시는 건축·도로 부서별로 외부전문가 4명을 포함한 9개반, 29명의 자체 점검반을 꾸려 주택건설공사장 7개소, 주상복합 건축물 등 대형건축공사장 4개소, 관내 도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 및 장마대비 상태, 현장주변 흙막이와 비탈면 안전여부, 공사용 가설재 안전 및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상태, 주택건설공사 감리업무 수행실태 등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되, 위험요인에 대해선 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관계자에게 필요한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하도록 시정명령 할 방침이다.
한편 박종희 시 건축과장은 “ 건축공사장과 도로 안전점검을 통해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