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청양)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0개 읍·면에 복지반장을 위촉한다.
군은 지난 7일 정산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 모두 758명의 복지반장을 위촉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근성 중심의 거점형 취약·위기가구 관리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된 복지반장제는 각 마을별 반장을 복지반장으로 임명해 주민에 더욱 가까운 참여형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제도다.
기존에 행정보조 역할을 하던 반장은 누구보다 지역주민과 가장 가깝고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조직이기에 이 같은 임무를 부여한 것,
앞으로 복지반장은 주변의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읍·면사무소에 요청,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동네 행복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병태 군 주민복지실장은 “행복지킴이 복지반장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 위주의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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