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남북 합의 단절된 현실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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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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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연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4일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단절된 남북 합의의 경험을 극복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통일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해성 차관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축사에서 "새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차관은 "남북 합의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단절돼 온 경험과 대북정책이 정치갈등의 소재가 되는 현실도 극복돼야 한다"며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되 한미공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주변국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차관은 6·15공동선언에 대해 "7·4공동성명, 기본합의서 등 역대 남북 합의를 계승하고 있으며 남북협력을 더욱 확대한 10·4정상선언의 기초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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