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측,위장전입 의혹에“총선 출마 위해 큰 처남댁에 들어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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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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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김부겸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2017.6.14 seephoto@yna.co.kr/2017-06-14 15:23:2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김부겸 후보자 측은 총선 출마 위해 큰 처남댁에 들어가 산 것이라 해명했다.

김부겸 후보자 측은 14일 기자에게 보낸 위장전입 의혹 해명 자료에서 “96년 1월에 전입한 경기 과천시 별양동 아파트는 큰처남의 집으로 96년 4월 11일에 실시된 제15대 총선에서 과천시ㆍ의왕시 선거구에서 출마하기 위해 잠시 이사한 집입니다”라고 말했다.

김부겸 후보자 측은 “직전까지 동작구에서 거주하던 중 출마를 위해 우선 잠깐 큰 처남댁에 들어가서 살았던 것입니다”라며 “선거구의 사정을 알아가면서 1달 뒤인 96년 2월 과천시 부림동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선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본보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가족들은 1996년 1월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전입했다. 그런데 그 아파트에는 이미 지난 1995년 7월 21일 이 모씨가 전입해 있었다.

이후 1996년 2월 13일 김부겸 후보자 가족들은 그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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