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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행객은 한국 여행 시 주로 서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익스피디아 제공]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예약률 빅데이터를 활용, 한국인과 일본인 여행객의 양국 방문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은 일본의 다양한 여행지를 골고루 방문했다.
이들이 많이 찾은 곳은 오사카(약 2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오키나와(약 20%), 도쿄(약 20%), 후쿠오카(약 10%)는 그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는 광화문·시청이 자리한 중구(35%),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강남구(10%)에 가장 많이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부산으로 집계됐다.
익스피디아를 통해 부산을 찾은 일본인 비중은 전년 대비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주와 인천은 두 곳 모두 약 35% 증가했고 서울은 약 15% 성장했다.
일본의 여행지 중에서는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약 270%)와 홋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100%)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도쿄(40%)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을 찾은 나 홀로 여행객은 볼거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 지역을 선호했다.
오사카 내에서는 난바에 가장 많이 머물렀으며 도쿄에서는 신주쿠를 주로 찾았다. 또 긴자에서 머무는 여행객도 약 100% 늘었다.
가족 여행객은 휴양지인 오키나와를 선호했다. 이들은 오키나와 내에서도 나하뿐만 아니라 온나, 차탄, 모토부 등 나 홀로 여행객보다 다양한 휴양 지역을 찾았고 숙소는 나하에 위치한 곳을 선호했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의 경우 서울을 주로 찾았지만 머무는 지역은 역시 나홀로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이 다소 달랐다.
나홀로 여행객은 중구, 강남구, 종로구, 마포구 등 다양한 지역에 머무른 반면 가족 여행객의 경우 대부분 중구(약 5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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