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열린 10세대 올 뉴 시빅 포토행사에서 "어코드에 CR-V까지 판매가 잘되고 있고, 시빅까지 가세해서 올해 1만2000대까지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솔린 엔진의 시빅은 디젤엔진의 골프와 함께 양대산맥이다"라며 "SUV도 소형화 추세고, 세단도 C세그먼트가 대세다. 시빅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는 지난달 1169대가 판매되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약 9년 만에 1000대 돌파와 함께 수입차 3위에 올랐다.
정 대표는 "물량 확보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달도 판매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딧세이는 가을께 출시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혼다 시빅은 올해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며,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은 100대를 넘어섰다.
이날 출시한 올 뉴 시빅은 혼다의 익사이팅 H디자인을 기조로 로우앤 와이드 스타일을 적용해 전고는 20mm 낮아지고, 전폭은 45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는 30mm 길어져 안정감있는 프리미엄 세단의 외관을 완성했다.
10세대 올 뉴 시빅은 2.0리터 직렬 4기통 DOHC i-VTEC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최적의 조합으로 시빅 본연의 스포티한 주행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고연비와 환경성능까지 실현했다.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9.1kgm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자랑하며 복합연비 14.3km/l(도심, 12.8km/l, 고속도로 16.9km/l)의 동급 가솔린 대비 높은 연료 소비 효율을 발휘한다. 이산화탄소배출량도 118g/k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