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13번째 멀티히트. 팀은 2-13으로 졌다.
이로써 올 시즌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7(202타수 52안타) 출루율 0.380을 마크했다. 올 시즌 볼넷 38개를 얻어내고 있는 추신수는 특유의 선구안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출루 머신'으로 인정 받고 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5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추신수는 8회 상대 불펜 토니 십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13일 휴스턴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같은날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5일 만에 올 시즌 두 번째로 1번 타자 역할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