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7.6% 늘어난 27조1000억원을, 영업이익은 223.8% 증가한 10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실적 예상치를 근거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DGB금융지주에 대해 "수급적인 요인 탓에 타 은행에 비해 단기 가격조정이 심화됐으나, 최근 수급 이슈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0.01~0.02%포인트 개선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940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상에 대해 "장류 가격이 올랐고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동물사료 원료를 만드는 라이신 사업에서 원가하락 호재를 만나면서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인 대상베스트코의 매출 증가와 적자폭 감소도 실적 개선을 도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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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이익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손비용 감소와 비이자이익 개선 추세가 이익성장의 근거다. 지난해 주가 상승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은행권 평균(0.53배)보다 낮은 0.44배 수준인 점도 매력적이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PER은 24배로 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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