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본격적인 휴가와 여름 방학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은행별로 최대 90%에 달하는 환율 우대를 제공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하는 등 고객 마음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환율 우대 서비스만 누릴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제휴사 연계와 이벤트 자동 응모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혜택과 경품 이벤트 및 해외여행 맞춤용 쿠폰북을 제공하는 '2017 썸머 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발'을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써니 뱅크'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환전, 인터넷뱅킹, 모바일 S뱅크를 통해 최적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원화 100만원 이하의 환전은 써니 뱅크 모바일 환전을 이용해 주요통화(USD, JPY, EUR 기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또는 송금, 글로벌멀티카드 미화 100달러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미화 100달러 이상 입금거래 중 한가지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S뱅크를 통해 경품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항공권 2매(1명), 모두투어 여행상품권 50만원(2명), 여행용 고급 캐리어(3명), 두타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10명), SPC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2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B국민은행 9월30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전 및 해외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쿨 썸머 홀리데이 환전·송금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국민은행 '리브' 앱을 이용해 환전하면 최대 90%, 해외송금의 경우 5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항철도 이용시 즐겨 찾는 KB서울역환전센터에서도 최대 9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자보험도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외화현찰을 사는 고객이면 모두 무료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8월말까지 '썸머 파워 환전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영업점 창구에서 미화상당 300불 이상 환전하는 모든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통화(USD, JPY, EUR)는 최대 70%, 기타통화는 30%의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진에어와 하나투어 이용고객 중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 쿠폰을 제공받은 고객은 10%포인트 추가 우대가 적용된다.
골드바(1명)와 진에어 괌 항공권(1명 2매),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명), 티마크그랜드호텔숙박권(12명), 허츠렌터카 무료 이용권(5명) 및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그 밖에도 SM면세점 쿠폰, 와이파이도시락 할인, 공항철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번 이벤트 기간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푸짐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욱더 풍성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