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자료들을 개발, 중소게임업체나 스타트업들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공모전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게임 개발 리소스 지원사업 계획을 밝히고, 내달 16일까지 ‘게임그래픽 리소스 공모전’ 참가작을 모집한다.
게임 리소스는 배경, 캐릭터 등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이미지를 말한다. 도는 공모전 입상작을 중심으로 오는 9월 무료 공용 그래픽 리소스를 다운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과 3인 이내 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원화 △2D그래픽 △2D 스프라이트 △3D 모델링 △애니메이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1천만 원 △우수상 2팀 5백만 원 △장려상 5팀 1백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접수는 6월 19일~7월 16일 공모전 홈페이지(www.rescontest .com)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2-2143-58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중소 게임개발업체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비용 문제로 질 높은 그래픽 리소스 개발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리소스를 제작해 스타트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개념에서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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