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37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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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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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전기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저탄소생활을 추진한 결과, 환경도 살리고 인센티브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 운영 우수 세대 4388세대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분 인센티브 37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5월까지 서귀포시민 중 생활 속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는 전체 세대의 39.5%인 3만197세대이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참여율 13.5%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인센티브는 산정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 평균 전기사용량과 비교해 감축률이 5~10% 미만일 경우는 5000원, 10% 이상일 경우는 1만원 상당의 쓰레기종량제봉투,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동안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전기사용량은 3003Mwh를 절감해 1273t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며 “이는 20년산 소나무 46만1000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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