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중소·벤처 기업 지원 재단인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하기로 해 시선을 끌고 있다.
재단은 중소·벤처 기업 육성 지원, 종합 무역 투자·정보 제공,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내달 21일부터 3일간 딥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는 독창적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기술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다.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3일간 진행되는‘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은 새로운 기술 도전을 선언한 전국의 창업 5년 이하 창업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린 스타트업 캠프 핵심은‘Tech-Product-Market’이다.
고객 니즈 탐색 과정을 거치고 시장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빠르게 보완, 기술 가치가 극대화되는 최적 적용처를 찾는 방법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단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을 통해 국내 35개 창업팀 대상으로 국내 창업 캠프를 진행하고 13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 카이스트 창업원 마케팅 전문교육 세션과 미국 구글런치패드의 ‘Sprint Academy’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창업 캠프에는‘린 스타트업 바이블’저자이자 성공 창업가로 유명한 조성주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 실제 목표시장에 제품을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 요인과 린 스타트업 교육 과정을 통한 실행전략 등을 짚어준다.
또 IBM 인공지능‘왓슨’개발에 참여하고 현재 바둑 AI를 개발 중인 감동근 아주대 교수, 스마트밴드 ‘시그널’로 화제를 모은 이놈들 연구소 최현철 대표, 의사 출신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문여정 이사 등 국내 최고의 테크 전문가들과 멘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업팀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최종 선발 창업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최대 5000만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