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의왕의 명물인 레일바이크가 지난 17일 탑승객 30만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의왕 레일바이크는 전국 최초 호수순환형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사계철 철새가 찾아오는 수려한 호수경관과 가족들이 쉽제 찾아 올 수 있는 우수한 교통접근성이 큰 장점으로 여겨져 왔다.
또 인근에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산책로를 비롯, 최근 개장한 음악분수대 등 볼거리도 풍성해 수도권의 주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1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탑승객 3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30만명째 영예의 주인공은 안산에 거주하는 이정배(45)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처음 의왕레일바이크를 찾았는데 30만 번째 주인공이라는 행운까지 차지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의왕은 이번 30만 돌파를 기념해 19~30일까지 2주동안 이름에 삼(3), 나이 30(88년생)인 경우 레일바이크 탑승료 30%를 활인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앞으로 10월에 완공 예정인 짚라인과 내년 2월에 개장하는 야영캠핑장까지 들어서면 의왕레일바이크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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