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꿈의숲아트센터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숲 속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여름밤 콘서트 ‘밤에 피리’가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밤에 피리’는 깊은 밤 복잡한 홍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야 마주하게 되는 뮤지션들을 조용한 숲 속에 자리 잡은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음악’을 주제로 뮤지션들이 직접 고른 커버곡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복잡 미묘한 청춘의 감정들을 담담한 가사와 밀도 있는 사운드에 담아내는 안녕의 온도와 Room306의 금요일 공연을 시작으로, 록 사운드의 수직적•수평적 경계를 허물며 관객의 뇌리에 잔향을 새기는 쏜애플과 한즈가 토요일에, 일요일에는 몽환적이고 나른한 사운드, 감각적인 가사로 음악적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김사월X김해원과 신해경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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