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S&P 500·다우 사상최고치…프랑스 총선 뒤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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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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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4.71포인트(0.68%) 오른 21,528.99에 장을 마쳤으며,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1포인트(0.83%) 상승한 2,453.4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25포인트(1.42%) 상승한 6,239.01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애플 등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2.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이 모두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 나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금리인상 전망에 골드만삭스, JP 모건 등 금융주들도 상승하며 시장의 상승에 일조했다.  

19일 유럽 증시는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탄탄한 의회 세력을 확보하면서 정부의 정치적 입지가 안정적으로 구축됐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7,523.8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310.72로 장을 마감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0.90%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르면서 12,888.9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01% 상승한 3,579.5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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