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로 부상중인 광명이 구도심에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을 본격화 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는 현 정부가 도시재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광명도 여기에 발 맞춰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낙후된 구도심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시는 체계적 사업진행을 위해 도시재생 전담조직인 원도심재생팀을 신설하고 ‘도시재생 지원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른 6억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하고,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치, 도시재생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뉴타운에서 해제된 12개 구역에 턱없이 부족한 도로와 주차장 문제, 시간이 갈수록 낙후되는 다세대, 연립주택과 이에 따른 안전문제 발생 등에 무게를 두고 총체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광명의 현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실행가능하며, 실용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한다는 데 목표를 둔 상태다.
기반시설이 양호한 주거지에는 생활 환경개선과 공동 커뮤니티공간 조성 등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기반시설이 극히 불량한 주거지역에는 일부 전면철거 방식과 역세권 개발 등을 결합해 구도심을 살리는 활성화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이 진행되면 낙후됐던 구도심이 발전해 주택 전·월세값과 상가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즉,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이번에 도시재생 전담조직 마련과 함께 광명시 맞춤형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기존 구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정비와 생활편익시설, 기반시설 설치 등을 과감히 추진해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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