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함으로써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 실제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를 관리하는 의정부보호관찰소와 유관기관인 의정부·양주·동두천경찰서 및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가 모의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전자감독을 받던 피부착자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주거지에서 전자장치를 훼손 후 소재불명 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통보 받은 경찰과 합동으로 관련 위치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의 자산을 활용하여 각 기관이 함께 용의자 추적에 투입되어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주한 피부착자를 검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의정부보호관찰소 양봉환 소장은 “전자장치 훼손 및 강력 재범사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검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요사건 발생 시 적극적 협력을 통해 주민 불안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훼손 및 소재불명 상황에 대비한 현장 매뉴얼을 토대로 대응능력 강화훈련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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