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합동 피부착자 소재불명 대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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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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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의정부) 최종복 기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소장 양봉환)와 의정부경찰서(서장 진종근) 등은 합동으로 20일 전자감독 대상자의 전자장치 훼손 및 소재불명에 따른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함으로써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 실제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를 관리하는 의정부보호관찰소와 유관기관인 의정부·양주·동두천경찰서 및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가 모의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전자감독을 받던 피부착자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주거지에서 전자장치를 훼손 후 소재불명 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통보 받은 경찰과 합동으로 관련 위치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의 자산을 활용하여 각 기관이 함께 용의자 추적에 투입되어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주한 피부착자를 검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보호관찰소·경찰·시청 3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공조하여 용의자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검거하는 절차를 숙달하였고, 유사시 유관기관의 상호 긴밀한 공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의정부보호관찰소 양봉환 소장은 “전자장치 훼손 및 강력 재범사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검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요사건 발생 시 적극적 협력을 통해 주민 불안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훼손 및 소재불명 상황에 대비한 현장 매뉴얼을 토대로 대응능력 강화훈련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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