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첫 일자리위원회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회의에서 일자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은 기획재정부·교육부·미래부·행자부·산업부·복지부·노동부·여가부 장관과 국정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중기청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노동연구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15명이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민주노총·대한상공회의소·비정규직노동센터·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노사단체 대표와 어르신·여성·청년·농업·벤처·지방자치 등 각 직능단체 대표들로 구성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일자리위원회 운영세칙을 의결하고 이용섭 부위원장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방향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DI와 노동연구원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을, 노동연구원에서 일자리 질 개선 방향을 보고한다.
또 매월 한 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의 개회요구가 있을 때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일자리위 간사인 일자리 수석비서관은 공석인 관계로 이날은 참석할 수 없고 복지부·산업부 등 신임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부처는 현 장관이 온다”고 설명했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10일 제1호 업무지시를 내려 설치를 지시했으며,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보이기 위해 문 대통령 본인이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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