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티아라가 컴백 후 5년만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또 중국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왕따 논란과 멤버 재편 등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후 얻어낸 1위라 더욱 멤버들의 감격이 크다.
이날 티아라는 '더쇼'에서 1위로 호명되자 아무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앞서 신곡 발표 쇼케이스 무대에서도 멤버들의 눈물이 무대를 뒤덮었던 만큼 이번 1위는 티아라에게 더욱 감동이고, 값진 선물이다.
4인조로 재편된 티아라는 20일 SBS MTV '더쇼'에서 신곡 '내 이름은'으로 5년 4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날 컴백 무대를 꾸렸던 티아라는 1위가 호명되자마자 감격에 젖어 눈물만 쏟았다.
또한 티아라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 이름은’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로 알려진 인위에타이 차트에서 63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며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한편 티아라는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고 뒤늦은 소감을 전했다.
티아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1위 소감을 공개했다.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 만에 1위를 했다. 울 팬분들이 그렇게 주고 싶어 했던 선물이다"며 "팬들의 선물 감사히 잘 받겠다"고 밝혔다.
효민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막상 1위를 받으니 기쁜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소감을 남기며 수상소감 당시 말하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따라부르기 쉬운게 가장 큰 장점이지", "노래는 촌스러워도 티아라 춤선이 예뻐", "와 1위라니, 축하", "숨은 팬들이 많구나", "뭐든지 끈덕지게 하는게 중요한듯"등 다양한 댓글을 보냈다.
‘내 이름은’은 용감한 형제가 작업했으며, EMD 트랙으로 트로피컬 장르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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