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 산하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여성의 전화와 서로 손을 맞잡고 여성 인권 지키는데 팔을 걷어 부쳤다.
재단과 성남여성의 전화가 협약을 맺게된 건 바로 아직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남아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 등을 각성하고,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20일 오후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인권영화제 개최와 성폭력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먼저 그 동안 성남여성의 전화가 단독으로 진행했던 여성인권영화제를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 증언의 힘은 여성인권의식 고취를 위한 영화상영 및 전문가 토크, 가정폭력 예방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이어지며, 재단은 성남미디어센터 공간·상영기술과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심리치료 작은 말하기 대회 치유의 시작도 오는 10월 27일 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미혼모나 낙태, 성·가정폭력 피해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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