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이 1승1무, 러시아가 1승1패를 기록했다.
골 차는 1골이었지만 포르투갈이 지배한 경기였다. 공 점유율에서 58% 대 42%로 앞선 포르투갈은 유효 슈팅 6개를 기록한 반면, 러시아는 90분 내내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러시아 골문을 위협했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한 러시아는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선방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최우수 선수로 꼽힌 호날두는 “포르투갈은 우연히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날 멕시코는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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